▲ 맨유의 세 번째 득점을 합작한 공격수 래시포드(왼쪽)와 마시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래시포드와 마시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쐐기 골을 합작했다. 맨유가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 홈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후반전 마시알의 도움을 받은 래시포드가 쐐기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주중 파르티잔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0 승리 상승세를 이어 갔다. 맨유가 리그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맨유는 래시포드-마시알-제임스가 공격을 구성하고, 페레이라, 맥토미니, 프레드가 미드필더, 윌리엄스, 매과이어, 린델뢰프, 완-비사카 포백, 데 헤아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초반부터 홈팀 맨유가 브라이턴을 두드렸다. 전반 14분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에서 사선으로 달렸다. 마시알이 왼쪽으로 빠지면서 브라이턴 수비 마크를 어렵게 했다. 래시포드가 문전에서 슈팅했다. 라이언 브라이턴 골키퍼가 잘 막았다. 맨유가 전반 16분 마시알의 패스를 받은 페레이라가 문전에서 슈팅했다. 스티븐스를 맞고 굴절돼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맨유는 1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라이언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맥토미니가 욱여 넣었다. 프뢰퍼르가 걷어내다가 자책골이 됐다. 하지만 앞서 매과이어의 팔에 맞으면서, VAR 판정이 이어졌다.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이로써 맨유의 2-0 리드. 

전반 43분, 스피드로 역습한 맨유가 제임스의 크로스로 추가 골 기회를 잡았는데, 수비수 던크가 걷어냈다. 전반전 브라이턴은 맨유의 제임스-래시포드 스피드에 고전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브라이턴이 머리와 마치를 기용했다. 브라이턴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포메이션 변화를 줬다. 선수 변화에도 경기력이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14분 그로스까지 투입했다. 

기회를 엿보던 브라이턴이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덩크가 헤더로 만회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맨유는 실점 2분 만에 프레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시알이 침착하게 볼을 내주자 문전에서 래시포드가 강하게 차 넣어 달아났다. 

맨유는 여전히 역습으로 브라이턴을 흔들었다. 큰 어려움 없이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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