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김준수.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로 돌아온다.

김준수는 2020년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역동적 퍼포먼스로 '레전드 드라큘라'로 불렸던 김준수가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것은 3년 만이다. 

김준수는 초연과 재연에서 드라큘라를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인간적인 캐릭터로 재해석하며 '드라큘라가 가진 마성의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 또한 "김준수의 아이디어로 '드라큘라'가 재탄생해 전세계 드라큘라가 젊은 캐릭터로 설정이 바뀌며 뮤지컬 안에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됐고, 스토리도 다르게 매력적으로 발전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드라큘라'가 김준수의 아이디어와 노선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김준수의 캐릭터 해석을 칭찬했다.

김준수는 2014년 초연 당시 2개월 동안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2016년 2주간 앙코르 공연에서는 매회 세종문화회관 3000석을 매진시키는 전무후무한 티켓파워를 보여준 바 있어 3년 만의 귀환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김준수는 "'드라큘라'는 매 시즌 늘 새로운 도전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드라큘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설렌다.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해서 여러분들이 잊지못할 멋진 공연을 만들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