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직접 말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망주 시절에 영입하려고 했다.

11일(한국시간) ‘비인스포츠’ 진행자 리차드 키즈가 벵거 감독에게 과거 호날두 영입을 물었다. 벵거 감독은 “그렇다”라면서 “우리는 제라르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리오넬 메시 영입도 시도했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시절에 유망주를 잘 키웠다.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줬고, 팀 핵심으로 만들었다. 스포르팅CP 시절 호날두에게 관심을 가졌고, 영입에 근접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도 벵거 감독 레이더 망에 있었다. 라 마시아 출신들을 엮어 데려오려고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완강한 거절로 영입할 수 없었다. 벵거 감독은 “메시 영입을 시도했지만, 근접하지는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30세가 넘었지만 여전히 최고의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하고 있다. 메시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버질 판 데이크와 발롱도르 경쟁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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