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성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트레이드를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라건아와 이대성을 내주고 KCC의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영입한다"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네 차례 우승을 따냈지만 신인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1순위로 선발한 이종현은 현재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 특히 이대성은 올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고, 라건아가 다음 시즌까지 뛸 수 있다. 따라서 현대모비스는 트레이드로 팀의 미래를 생각한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과 주전 백업간의 경기력 차이를 줄이려는 선택이다"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2012년 처음 KBL 무대를 밟은 이후 오리온, KCG, KT, SK, DB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김국찬은 2017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뽑힌 유망주다. 수비력이 뛰어난 포워드 박지훈과 어시스트 능력이 훌륭한 신인 김세창도 합류했다. 

한편, 특별귀화선수 규정에 따라 한 명의 외국인 선수를 추가로 보유 할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클라크를 더 이상 등록선수로 보유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잔여 시즌 동안 팀의 외국인 코치로 역할을 이어간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