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에 출연한 김민재 제공||냠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민재가 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드러냈다. 

김민재가 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종영 후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 1월 초 막을 내린 '낭만닥터 김사부'는 유인식 감독과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최고 27.6%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3년 만에 돌아오는 '낭만닥터 깁사부 시즌2'에는 한석규를 필두로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민재 등 '돌담병원' 스태프들이 다시 뭉쳤다.

김민재는 "시즌1때 느꼈던 '낭만닥터 김사부'에 대한 감정들이 너무 좋았다. 너무 많은 것을 배웠고 이런 스태프, 배우들과 연기를 해서 재밌었다"라며 "시즌2는 밖에서 외부일을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돌아와서 행복하게 찍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후반부 촬영을 위해서 체력도 비축하고 있다. 운동도 병행하며 미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에게 '낭만닥터 김사부'는 각별한 작품이다. 그는 "내 배우 인생을 좌지우지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되는 선배들이 있었다"라며 한석규를 언급했다. 

김민재는 "한석규는 정말 '사부'의 느낌이다. 나도 나중에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당연히 연기는 너무 멋있다"라며 "'대장'의 느낌이랄까. 인자하고 배려심, 유머 같은 것들이 내게 멋있게 다가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2'에는 좋은 감독과 읽을 때마다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 작가가 있었다. 시즌2가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시즌2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행복했다. 지금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즌1 촬영 당시와 김민재 스스로도 달라졌다. 3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나름대로의 성장이 있었다고 자신한다. 김민재는 "그때는 이 일을 하면서 몰랐던 것들을 배웠다"라며 "내가 시즌2에서 어떻게 조금 더 잘 해서 힘을 줄 수 있을지 같은 것들을 생각하게 됐다. 지난 시즌을 보니 스태프들까지도 모두 에너지를 담아 신을 찍은게 방송에 나오더라. 이번에도 힘을 잘 더하고 싶었다. 배운 것들을 토대로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오는 2020년 상반기 SBS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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