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파비오 카펠로 전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판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11(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파비오 카펠로 전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오며 불쾌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최근 AC밀란전에서는 교체로 나오자 벤치에 앉지 않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고, 경기 종료 3분 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사실이 확인됐다.

카펠로는 호날두는 훌륭한 챔피언이다. 누구도 이것에 대해 논쟁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는 지난 3년 동안 드리블로 누구도 제치지 못했다. 현재 그는 최고의 모습이 아니다. 그가 교체되는 건 일반적인 일이다고 했다.

이어 사리 감독은 이번 교체로 용감해지거나 자신의 성격을 보여줄 필요 없다. 호날두가 교체될 때 사리 감독과 언쟁을 펼치고 벤치에 앉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일이 잘 진행될 때뿐만 아니라 교체가 될 때도 챔피언이 돼야 한다. 호날두는 동료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AC밀란전에서 호날두는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교체로 들어간 디발라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를 확인하지도 않고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나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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