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이라는 충격적인 의혹에 휩싸였다. 김호영 측은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것에 인정하면서도, 해당 혐의에는 결백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처럼 혐의에 억울하다는 김호영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 간 팽팽한 입장차는 진실공방으로 번질 모양새다.
11일 김호영이 지난 9월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김호영이 지난 9월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으며, 11일 서울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고소장이 제출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에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된 김호영씨에 관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다시 '사실무근'은 '김호영이 결백하다는 의미'라며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다. 혐의 여부는 경찰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은 2년 전부터 김호영과 알고 지낸 인물로 40대 건장한 남성으로 알렸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이날 SBS funE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건 경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호영과 약 2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라는 A씨는 업무 관련된 일로 김호영과 만난 날, 차에서 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A씨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잠을 깼다며, 당시 김호영의 성추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 A씨는 당시에는 놀라서 따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사과를 요구했으나, 답장도 없었고 소속사 대표 역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물어봤다며 털어놨다. 그런데 A씨는 갑자기 소속사 측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언론에 알리겠다고 해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김호영은 현재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 중이며, 최근에도 자신의 SNS와 라디오를 통해 근황을 알려왔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7일에는 광주에서 단독 콘서트가 잡혀있는 상황. '천리마마트'와 '복면가왕'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기사를 보고 접했다. 상황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A씨의 인터뷰와 소속사 측의 '피소 인정'으로 사건은 더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소속사 측은 피소는 맞지만 김호영의 결백을 주장한 가운데, A씨는 사건 경위의 상세한 설명으로 자신이 피해자라는 것을 점점 설득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같은 첨예한 진실공방 속에서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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