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톤 제공|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빅톤이 데뷔 3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확실히 거머쥐었다. 

지난 4일 1년 6개월 만에 새 앨범 '노스탤지어'를 발표한 빅톤은 음원 전곡 차트인은 물론 음반 판매량까지 훌쩍 뛰며 눈부신 일주일을 만끽했다. 

2016년 '에이핑크 동생 그룹'으로 데뷔한 빅톤은 비슷한 시기 데뷔한 펜타곤, SF9 등에 비해 늦게 빛을 봤다. '말도 안돼', '나를 기억해' 등을 통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갔지만 그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열풍 등으로 인해 주목받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해 아련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오월애'로 호평을 받는데 성공한 빅톤은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한승우, 최병찬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보이그룹의 음원사이트 차트인은 일부 인기 아이돌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차트인을 목표로 삼는 아이돌도 많다. 일정 규모 이상의 팬덤과 대중의 선택을 받아야만 가능한 일. 그렇기에 빅톤의 전곡 차트인이 더욱 의미있다. 

음반 판매량도 훌쩍 뛰었다. 발매 첫주 4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오월애'의 4배가량 되는 성적이다. 

팬들의 숫자도 뛰었다. 지난달부터 모집하기 시작한 유료 팬클럽 회원수는 이미 현재까지 지난 1기 숫자의 4배를 넘어섰다. 엑스원으로 차출된 한승우의 팬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광고계의 반응도 상당하다. 제약, 코스메틱, 생활용품을 비롯해 패션계 러브콜도 쏟아지는 중이다. 이미 여러 차례 화보 촬영도 마쳤다.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오는 1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뉴 월드'를 열고 데뷔 후 첫 콘서트로 상승세를 잇는다. 이제 더이상 '제2의 뉴이스트'가 아닌 '빅톤' 그 자체로 불릴 일이 머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