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가수 송가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송가인 파워가 주말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첫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가 높은 시청률로 방송가를 놀라게 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45분까지 방송된 MBC '송가인 콘서트 가인이어라'(이하 가인이어라)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부 6.8%, 2부 8.5%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가구시청률 전국 기준, 이하 동일기준)

송가인과 연고가 있는 광주 지역에서는 1부 16.5%, 2부 19.9%라는 더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이 시간대 방송되던 MBC '같이편딩'의 지난 3일 시청률은 1부 3.6%, 2부 3.5%였다. 평소 주말 예능 시청률에 비해 2배 이상 시청률이 껑충 뛴 셈이다.

송가인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서바이벌 오디션 '미스트롯'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신흥 트로트 여제.

솔로 가수, 그것도 타 방송사가 발굴하다시피 한 가수의 단독 콘서트를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맞붙는 일요일 저녁 시간 편성한 것만으로도 파격이라는 평가였으나, 시청률마저 송가인을 따라 요동치면서 대세 중의 대세를 실감케 했다.

MBC 여기에 더해 '송가인 콘서트 가인이어라' 재방송을 다가오는 금요일인 오는 15일 오후 8시30분에 다시 파격 편성했다.

송가인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치러진 첫 단독 콘서트인 '가인이어라'에서 '용두산 엘레지', '단장의 미아리 고개', '진정인가요' 등 '미스트롯'을 통해 선보인 정통 트로트 레퍼토리를 비롯해 '진도 아리랑', '영암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등 국악과 자신의 신곡등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가인이어라'에 앞서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4.9%,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5.4%와 8.1%,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6%, 12.7%, SBS '런닝맨'은 5.6%, 7.3%, '집사부일체'는 5.9%, 7.8%의 시청률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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