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솔로 데뷔를 연기한 S.E.S. 출신 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해외 상습 도박 혐의를 받았던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 38)가 일본 솔로 데뷔를 잠정 연기했다.

1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슈는 11월 말 예정했던 일본 솔로 데뷔를 전격 연기했다. 활동 재개 시기도 불투명해졌다. 

당초 슈는 오는 27일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 '아이 파운드 러브'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앨범 발표 이틀 전인 25일에는 일본 도쿄 키치조지의 한 클럽에서 솔로 데뷔 공연을 열고 팬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슈가 지난해 8월 상습 도박 혐의가 불거진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일본에서부터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아직은 싸늘한 여론을 의식한 탓일까. 활동 재개를 위해 연습에 매진해왔던 슈는 돌연 일본 솔로 데뷔를 연기했다. 

소속사 측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들었지만, '도박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는 추측도 있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아직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이 남아있는 만큼 '도박 논란'이 여전히 컴백에 부담이 아니겠느냐"고 귀띔했다. 

슈는 카라 출신 니콜과 일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국내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미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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