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상이몽2'의 최수종과 하희라의 장흥살이와 강남, 이상화 신혼 부부의 처가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하희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편 최수종에 대해 언급했다. 

하희라는 출연했던 연극에서 배우 정성화와 입맞춤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당시 남편이 말은 괜찮다고 했는데 공연을 보고 나서는 너무 상처 받은 얼굴이었다. 공연이 끝나면 '수고했어'라는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런 말도 안 하더라. 당황스러웠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첫 공연은 봤다. 이후에는 그 장면(뽀뽀신)일 때 보다 나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낚시꾼들에게 '핫플레이스'라 불리는 마을 앞바다에서 감성돔 낚시에 나섰다. 최수종은 "더 많이 잡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 주자"라며 낚시 대결을 제안했다. 어릴 적 삼촌들을 따라 바다낚시를 자주 했다는 하희라와 달리 최수종은 낚시 경험이 거의 없고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하희라보다 먼저 감성돔을 낚아 올려 '해신'을 입증했다.

▲ '동상이몽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이후 최수종, 하희라는 바다에 다시 나가 감성돔을 비롯해 갈치, 백조기, 쭈꾸미 등을 잡았다. 하희라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쭈꾸미 볶음, 멸치 된장찌개, 삼계탕 등 직접 잡은 해산물로 보양식을 준비하는 따뜻한 정성을 보였다. 

▲ '동상이몽2' 장면. 방송화면 캡처
강남은 아내 이상화와 함께 신혼여행 후 처가에 방문했다. 이상화의 어머니는 '백년손님' 강남을 위해 직접 빚은 만두와 잡채, 갈비찜, 녹두전까지 푸짐한 상을 준비했고 강남은 장모의 음식 솜씨에 계속해 감탄하며 맛있게 먹었다. 장모는 "내가 저러니 사위가 안 예쁘냐"라며 강남의 표현력을 치켜세웠다. 

이날 이상화의 아버지는 강남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강남이 처음 인사와서 '귀화할까요'라고 했다. 기사가 난 후 친척들이 '왜 일본 친구와 결혼을 시키느냐'라고 걱정을 했는데, 귀화 신청하러 다니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인의 걱정은 귀화 시험을 앞둔 강남의 한글 맞춤법을 걱정했다. 강남은 "장인어른을 자기의 어른이구나 해서 자기 어른으로 알고 있었다"라고 해 모두를 한바탕 웃게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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