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첫 정규 앨범 '리부트'로 컴백하는 골든차일드.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골든차일드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리부트'를 선언했다. '시스템을 재가동해 처음의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의 '리부트'를 앨범 타이틀로 선택한 골든차일드는 새로운 시도, 완전히 달라진 변화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골든차일드는 오는 18일 첫 정규 앨범 '리부트'를 발표한다. 이들이 가요계에 컴백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지니' 이후 약 1년 만이다. '멤버 빼고 다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골든차일드가 변했다. 콘셉트부터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골든차일드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이 획기적으로 바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청량한 소년이었던 골든차일드가 성숙하고 섹시한 남자로 귀환한다는 점이다. 골든차일드의 성장을 가장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것은 바로 퍼포먼스. 과연 멤버들이 어떤 각오로, 어떤 퍼포먼스로 골든차일드의 '리부트'를 준비했는지 김동민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 퍼포먼스 디렉터, 안태성 안무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두 사람 모두 누구보다 골든차일드 옆에서 오래 함께 했고, 가장 전방에서 이들의 '리부트'를 도운 주인공들이다.

김동민 울림 퍼포먼스 디렉터는 인피니트부터 골든차일드까지, 울림 소속 그룹들의 트레이닝과 안무를 담당해온 인물. 울림에 들어오기 전에는 동방신기 '더 웨이 유 아', '라이징 선', '주문-미로틱' 등 히트곡 안무를 만들었다. 안태성은 안무팀 본블랙을 이끄는 안무가로 골든차일드 데뷔곡 '담다디'부터 신곡 '워너비'까지 함께 했다. 골든차일드 외에도 윤지성, 카라 출신 니콜, 티아라 출신 효민 등의 안무를 만들었다.

▲ 골든차일드 퍼포먼스를 만든 안태성 안무가, 김동민 울림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디렉터(왼쪽부터).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골든차일드는 18일 신곡 '워너비'로 활동을 시작한다. '워너비'는 내가 아닌 어떤 대상, 혹은 내면의 또 다른 자아가 되고 싶어하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 이상적 가치에 대한 고민과 갈망을 이야기하는 가사에 '리부트'를 선언한 골든차일드의 진정성을 담았다.

1년은 골든차일드에게 '공백기'가 아니라 '성장기'였다. 홍주찬이 첫 솔로곡 '문제아'를 발표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인정받았고, 최보민은 백미경 작가의 신작 '날 녹여주오'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며 '차세대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봉재현, 이장준은 해외 팬들과 함께하는 예능 '스타워즈'로 센스 있는 예능감을 자랑하는 등 멤버 전원이 전방위에서 활약했다. 또한 팀으로서는 연습을 거듭하며 스스로를 담금질했다. 골든차일드 내, 외연이 모두 확장된 값진 시간이었다.

1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골든차일드는 그야말로 '독'을 품었다. 완벽한 무대로 진가를 확인시키겠다는 각오다.

김동민은 "눈빛부터가 달라졌다. 독기라고 해야 하나, 멤버들 눈이 강렬해졌다. 원래부터 연습을 많이 하는 팀이었지만, 이번 컴백을 앞두고 멤버들끼리 자율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이 훨씬 많이 늘었다. 자신들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준비가 대단하다"고 말했고, 안태성은 "멤버 와이의 경우에는 안무 짤 때 저한테 연락을 줬다. 이번 컴백에 목숨을 걸었다고 하더라"고 골든차일드의 '독기' 품은 컴백 각오를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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