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1월 UFC 서울 대회에 출전한 추성훈은 알베르토 미나에게 판정패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296일 만에 복귀전에서 쓴잔을 마신 추성훈(44)이 돌아온다.

12일 아시아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 따르면 추성훈은 "다시 시작한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훈련을 재개했다.

2015년 서울 대회를 끝으로 종합격투기 무대를 떠났던 추성훈은 지난 6월 15일 원챔피언십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아길란 타니(24, 말레이시아)에게 판정패했다.

추성훈은 2014년 9월 아미라 산돌라에게 이긴 이후 승리가 없다. 2010년 이후 7번 싸워 1승 6패로 부진하다.

추성훈은 많은 나이에 선수 생활 유지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챔피언십은 2020년 상반기, 4월 5일 일본 도쿄와 6월 19일 한국 서울에서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추성훈은 재일교포 4세로 한국과 일본을 아우를 수 있는 종합격투기 스타다. 원챔피언십은 '추성훈이 서울에서 경기한다면 도쿄 대회 홍보대사를, 도쿄에서 경기한다면 서울 대회 프로모션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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