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9시즌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뒤에 환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럽축구연맹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해외 개최를 추진한다. 장소는 미국이다.

12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해외 축구 가십란에서 미국 ‘모닝컨설트’ 보도를 인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은 2024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미국에서 개최하려고 한다. 장소는 뉴욕이다.

미국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면, 유럽 밖에서 열리는 최초가 된다. 하지만 미국 개최 의지는 처음이 아니다. 2016년에도 유럽축구연맹은 뉴욕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주장했다.

이유는 마케팅이다. 유럽축구연맹 세페린 회장은 “대부분 유럽 시간으로 오후 7시 45분에 열린다. 아시아는 잠든 시간이다. 다른 시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실제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는 해외 시장을 고려해 킥오프 시간을 당겼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글로벌 클럽들이 프리시즌에 미국을 방문한다. 비즈니스 스포츠 중심에 챔피언스리그를 열어 더 세계적인 대회로 키우려는 의도다. 메이저리그사커(MLS)를 포함해 코파아메리카 등 블루 오션으로 끓는 미국 축구 열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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