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하 ‘기증원’)이 8일 전북현대, 11일 FC서울 클럽하우스를 방문하여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명나눔, 장기-조직기증’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연맹과 기증원, 질병관리본부가 올 시즌 펼치고 있는 ‘2019 K리그 생명나눔캠페인-다시 뛰는 심장으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K리그 구성원들이 장기-조직기증에 앞장서고, 나아가 K리그를 통해 우리 사회의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교육이 끝난 뒤, 전북과 서울의 일부 선수들은 기증 희망에 등록하여 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는 K리그 선수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선수는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장기-조직 기증에 대한 선입견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다.”라고 한 데 이어, “선수들도 아킬레스건, 인대 등을 다쳤을 때 조직기증자로부터 이식을 받는 만큼, K리그 선수로서 올바른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교육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구단 순회교육과 더불어 연맹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K리그 생명나눔대사’ 김병지를 모델로 한 공익광고 전광판 송출, 경기장 현장 홍보 활동 등 생명나눔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생명나눔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K리그 선수들과 관중을 합쳐 약 300명 이상이 장기-조직기증 희망에 동참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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