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Every1 '비디오스타'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Every1 '비디오스타' 지상렬이 친구들과 즐거운 토크를 펼쳤다.

12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지상렬 금맥특집 소맥과 인맥사이'로 지상렬·윤일상·김태훈·양재진·박규리가 등장했다.

이 날 게스트들은 다양한 직업군으로 의외의 조합이란 평가였다. 지상렬은 "부정맥 아닌가요?"라 특유의 센스 있는 입담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불렀고 김태훈은 시작부터 독설을 통해 '평론가계의 김구라'임을 티냈다.

각 게스트들은 지상렬과 인연을 밝히며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과 달리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면모를 칭찬했다. 하지만 주당으로서 면모는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2박 3일 여행에 앞서 소주 40병을 챙겨갔고 쉴틈 없이 술을 마셨다는 것. 양재진은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의로서 "기억이 없어져. 치매가 올 거야"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윤일상이 "간으로는 영의정"이라며 본인 못지 않은 주당임을 밝혔다.

지상렬의 친구들은 각자의 '고급미'를 뽐냈다. 윤일상은 방송사에 '윤일상 쿼터제'가 있을 정도로 히트곡 메이커였던 시절과 저작권료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15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만큼 팔방미인의 면모를 보였고, 닥터테이너 양재진도 외모부심부터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규리는 트로트 앨범을 낸 계기를 공개했다. 국악 대학원을 나와 강사로 활동하던 박규리는 승승장구했으나 우연히 보게 된 김미화 강의에 청강생들의 집중도가 다르다는 걸 느꼈던 것. 이로 인해 국악을 더 알리고 싶어 "박사학위 딸 돈으로 트로트 앨범을 냈다"고 말했다.

지상렬 특집으로 친구들을 만난 만큼 '상렬어 퀴즈'도 진행됐다. 독특한 상렬어는 "이게 뭐라고 맞추냐"고 했으나 의외의 중독성을 불렀다.

윤일상은 아내와 한 달반 만에 초고속 결혼을 한 뒤, 신혼여행은 물론 신혼 초에 매우 어색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결혼 후에 어색해 화상채팅으로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25살에 결혼해 현재 중학생 딸이 있었고 "결혼은 아이 때문에 꼭 해야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토크가 이어지던 중 지상렬은 일편단심 황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양재진과 박소현도 과거 인연부터 이어진 묘한 무드로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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