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불타는 청춘'의 박재홍과 김윤정이 새로운 '썸 기류'를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바보 홍달' 박재홍과 '윤정 공주' 김윤정이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재홍은 제주에서 낚시를 하고 돌아온 김윤정을 멀리서 지켜보다 과감하게 옆자리에 앉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김윤정과 함께 이동한 구본승과 최민용은 박재홍에 대해 질문을 했던 터. 김윤정은 "주위에서 에둘러 묻기는 한다"라고 이야기했던 바 있다. 

박재홍의 적극적인 모습에 다른 멤버들은 둘을 밀어주기로 암묵적으로 합의했다. 결국 두 사람만 장을 보러 오라고 주문했고 이들은 둘만의 드라이브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차에서 어색함에 괜히 날씨 얘기만 했다. 이후에는 경치를 주제로 겨우 대화를 이어갔다. 박재홍이 김윤정이 과거 찍었던 광고를 언급했지만, 김윤정이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아 또 다시 침묵만 흘렀다. 

김윤정은 방송을 보았느냐는 박재홍에 질문에 "TV에는 편집돼서 편하게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 오면 내가 직접 말해야 하지 않냐. 오빠가 말을 많이 하거나 막 웃는 게 아니니까 조금 어렵더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박재홍은 "그러냐"며 씁쓸해 했다.

곧이어 김윤정은 "근데 지금은 편해"라고 그를 달랬다. "왜냐하면 뭔가 무뚝뚝하고 고집 있을 것 같고 어려운 인상이었는데, 내가 뭘 하면 편안하게 받아주더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김윤정은 "(요즘 나와 오빠의 사이를)간접적으로 물어본다. '요새 누구랑 뭐해?' 이런 식이다. 그냥 모르는 척하고 얘기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박재홍은 "'좋은 오빠'다 하고 말았느냐"며 질문을 이어갔고 김윤정은 "궁금하냐. 나중에 얘기해 주겠다"고 하며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박재홍은 "윤정아. 내일도 드라이브 하자"면서 박력 있게 마음을 표현했다.

구본승과 강경헌의 모습에 멤버들은 "이제 보니허니는 한 물 갔어"라고 놀렸다. 잠시 멀어졌던(?) 이들은 무늬오징어를 다듬으며 착 달라붙어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은 눈치껏 두 사람만 남기고 자리를 비켰고 멀찌감치서 김도균이 오붓한 두 사람에게 주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새 친구 이기찬은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치킨 수프를 요리한 그는 유러피언 부르스케타까지 뚝딱 만들어 냈다. 이후 멤버들의 주문에 자신의 히트곡 '감기'를 열창하며 포항에서의 밤을 감성적으로 채웠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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