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최근 스털링이 행한 좋지 않은 행위에도 그가 잉글랜드 대표 팀의 리더이자 자신의 아이돌이라고 고백했다.

▲ 영국 현지 언론은 고메즈(사진)가 스털링과 마찰 이후 오른쪽 눈 아래에 흉터가 났다고 했다. ⓒ유로스포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국가대표 팀 동료 조 고메즈(리버풀)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로 유로 2020 예선 몬테네그로전에서 명단 제외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의 열렬한 팬이 있다.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가 그 주인공.

스털링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PL) 12라운드 맨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 당시, 고메즈와 충돌했다. 당시엔 화해를 했는데,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에서 만나 고메즈에게 시비를 걸었다. 동료들이 말리는 사태가 일어났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감독은 스털링을 몬테네그로전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스털링은 이어질 코소보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전 윙어 스털링의 공백으로 기회를 잡은 이가 있었으니 허드슨-오도이다. 그는 팀, 스털링에 대한 분위기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데, 영국 통신사 '로이터'의 13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털링은 내게 아이돌이다. 그가 소속 팀과 대표 팀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놀랍다. 그를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가 하는 것을 배우길 원하고,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또한 긍정적이다"면서 "내가 처음 대표 팀에 왔을 때 그가 그렇게 좋은 사람일 줄은 몰랐다. 물론 그는 좋은 사람이다. 처음 왔을 때 충고를 해줬다. 나를 환영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소속 팀과 국가를 위해 경기를 뛰면서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많은 득점을 기록한다. 그는 리더다"라면서 스털링에 대한 찬사를 이어 갔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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