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피어의 소속 팀 별명은 '루니'다. 디에고 코스타가 지어줬다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틀레티코에서 모두 날 루니라고 불러, 고맙다 코스타야."-키어런 트리피어

영국 정론지 '가디언'과 인터뷰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키어런 트리피어가 자신이 '루니'로 불리게 된 사실을 털어놨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트리피어는 주전급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가디언과 인터뷰 중 자신이 아틀레티코에서 모두에게 '루니'로 불리고 있는 이유를 공개했는데, 범인은 디에고 코스타였다.

가디언이 12일(한국 시간)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트리피어는 "코스타가 나를 '루니'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모든 아틀레티코 선수들 또한 '루니'라고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리피어는 "내가 아틀레티코의 유일한 잉글랜드 선수인 이유밖에 없다"고 잡아뗐다. 이어 "내가 어디를 가든 그들은 '루니'라고 소리친다. 내가 몸을 풀 때도 마찬가지다. 코스타에게 고맙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이라며 루니로 불리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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