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털링(왼쪽)과 고메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제외를 두고 생긴 오해를 해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1월 A매치를 앞두고 스털링을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15일 몬테네그로전만 제외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말이 많았다.

스털링은 지난 11일(한국 시간) 리버풀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조 고메스와 언쟁을 벌였다.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메스 얼굴에 상처가 나는 등 구설이 있었고 대표팀 훈련 장소에서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은 한 경기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싸운 것은 둘이 싸웠는데 스털링만 제외되자 논란이 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급하게 진화에 나섰다.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모든 선수들을 사랑한다. 선수들은 나의 가족이다"라며 스털링 한 명에게만 부당한 대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가족 사이에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서로 논의를 통해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문제가 생겼을 때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일을 빨리 털어낼 생각이다. "엘리트 선수들과 일할 때 발생한 사건이다. 이제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며 논란을 빠르게 매듭지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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