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철수(사진)가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하는 MBC 특별생방송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진행자에 낙점됐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겸 MC이자 DJ 배철수가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하는 '국민과의 대화' 진행자로 나선다.

13일 MBC에 따르면 배철수는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특별생방송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메인 진행을 맡는다. 보조 MC로는 박연경 허일후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생방송에 출연해 국민들과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은 프로그램을 가수 출신 MC가 진행하게 된 셈.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배철수씨가 친근한 진행자라는 점이 컸다"며 "국민과의 대화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친근한 진행자라는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MBC FM4U의 대표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1990년부터 30년째 진행하며 MBC를 대표하는 라디오DJ로 활약하고 있는 배철수는 경험 많은 MC이자 편안한 진행으로 시청자에게도 두루 친숙하다. 지난해 총선 당시 '배철수의 선거캠프' 꼭지를 진행하는 등 시사 프로그램 진행 경험도 갖췄다. 배철수 외에도 박연경 허일후 아나운서가 함께하면서 생방송으로 이뤄지는 국민과의 소통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지난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기 반환점을 돌아 집권 후반기 출발선에 선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이 직접 묻고 듣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300명의 국민 패널과 함께, 대통령과 국민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시민 누구나 참가해 자기의사를 밝히며 진행되는 공개회의 방식)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방송 도중에는 온라인을 통한 즉석 질문도 소개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배철수가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하는 MBC 특별생방송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진행자에 낙점됐다. 제공|MBC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