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크리스천 풀리식(왼쪽)과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 기자] '첼시의 심장' 에덴 아자르가 떠났지만 팀은 잘나간다. 크리스천 풀리식이 아자르의 빈자리를 메꾸고 있기 때문이다.

첼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자르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냈다. 팀 전력의 반이나 마찬가지였던 아자르의 이탈은 첼시 팬들을 우려하게 만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풀리식의 영입은 신의 한 수였다. 2018-2019시즌까지 도르트문트 핵심 선수로 활약한 풀리식은 이적료 6400만유로(약 820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 초반까지 리그 적응으로 고전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완벽 적응'을 마쳤다. 풀리식은 빠른 속도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흔들고, 기회 창출을 하는 장점을 가진 선수다.

풀리식은 2019-2020시즌 14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는 6연승 행진과 함께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풀리식을 칭찬했다. 램파드는 "풀리식은 다른 리그에서 왔지만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항상 그의 엄청난 재능을 알고 있었고 에너지, 움직임, 드리블 모두 좋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다. 최고의 클래스를 보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