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일단 구단 자체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13(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라커룸 사건에 대해 유벤투스로부터 징계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1일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AC밀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디발라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그리 기쁘지 않았다. 풀타임을 뛰지 못하고 교체된 호날두는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고, 경기 종료 3분 전 경기장을 떠났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은 호날두를 맹비난했다.

카사노는 호날두가 도핑 회피로 2년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카사노는 경기가 끝나기 전에 떠났다고? 그럴 수 없다. 왜냐하면 도핑 테스트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2년 징계를 피하기 위해 경기장에 급히 돌아가야만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벤투스 구단은 호날두에게 자체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유벤투스 동료들은 호날두의 독선적인 행동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선수들은 승리 후 즐겁게 라커룸에 돌아왔는데 호날두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 선수들은 호날두의 사과를 원하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은 호날두와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미 유벤투스 구단은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무책임한 행동이 팀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