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는 팀의 철저한 관리 하에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에이스와 에이스가 맞붙는다.

LA 클리퍼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14일(한국 시간) 연승 길목에서 만난다. 현재 클리퍼스는 2연승, 휴스턴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NBA(미국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카와이 레너드와 제임스 하든의 공격 대결로도 관심이 쏠린다.

클리퍼스의 레너드는 지난 시즌 파이널 MVP(최우수선수)를 거머쥐며 토론토 랩터스의 역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클리퍼스로 이적 후에도 평균 26.9득점으로 빠르게 팀의 중심을 잡으며 대권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레너드는 팬들로부터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클리퍼스 닥 리버스 감독이 밀워키 벅스전에서 레너드를 관리 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은 게 발단이었다.

이 경기는 미국 전역에 중계되는 경기였다. 레너드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맞대결을 기대한 팬들은 실망했다.

특히 부상이 있지 않았음에도 결장한 레너드를 두고 "프로답지 않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휴스턴은 리그 평균 득점 1위 하든이 버티고 있다. 하든은 올 시즌 평균 37.3득점으로 여전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엔 서부콘퍼런스 '이주의 선수'에도 선정되며 휴스턴의 4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레너드와 하든의 만남으로 재미를 더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 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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