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루벤 니에블라 투수코치. ⓒ 도쿄,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순위 경쟁이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일본은 미국에 지고, 미국은 호주에 덜미를 잡히는 등 예상 밖의 결과가 속출했다.

한국은 15일 멕시코전이 가장 중요하다. 13일 일본전을 앞두고 만난 멕시코 루벤 니에블라 투수코치는 "아마도 한국전은 불펜데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전 투수 운영에 대해 "오늘 경기(일본전)가 끝난 뒤 준비하겠다. 우리는 매일 다음 상대를 위해 준비한다. 지금까지 한국이 어떻게 했는지 알고 있다. 단 아직 누가 한국전에 선발로 나갈지는 알 수 없다. 이 경기(일본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도 한국전은 불펜데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 후 후안 카스트로 감독은 "규정상 아직 한국전 선발을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니에블라 투수코치의 '불펜데이' 발언은 연막 아닌 연막일지도 모른다. 멕시코는 이미 벌떼야구로 여기까지 왔다. 13일 일본전에는 선발 호라시오 라미레스부터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까지 투수 6명을 투입했다.

니에블라 코치는 "일반적으로는, 타자를 유형별로 나누고 공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우리가 하는 방식이고 투수들이 아웃을 잡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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