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하는 남자들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의 예비신랑 김승현의 예비신부를 향한 반지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팝핀현준, 김승현 가족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 가족은 아나운서 김현욱의 집을 찾아가 '쌍둥이 육아'의 실태를 체험했다. 김현욱은 곧 쌍둥이 부모가 될 최민환과 율희에게 시우, 시연 쌍둥이가 쓰던 물건들을 물려줬다. 

짱이가 그네에 빠진 사이 시연이와 시우는 아빠 김현욱에게 정신 없이 치댔다. 최민환은 그 모습을 미래의 자기 모습을 보는 듯 걱정스럽게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욱은 최민환과 율희에게 뭐든 두 배씩 들어가는 쌍둥이의 육아 팁을 전수했다. 경쟁심을 자극해 밥을 먹이는 비법도 전수했다. 김현욱은 쌍둥이 육아에 대해 "진짜 두 배 힘든 게 아니야. 세 배 힘들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율희는 집으로 돌아와 "하루 종일 신세계였다"라고 말했고 최민환 역시 "우리 잘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이어 초보 살림남 팝핀현준네 가정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팝핀현준은 허리가 아픈 어머니가 밥을 차릴까봐 패스트푸드로 밥상을 차렸다. 팝핀현준의 솜씨에 모친은 결국 "현준아. 너 그냥 앉아있어"라며 결국 팔을 걷어붙이고 일어나야 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엄마 좀 가만히 있으라니까"라며 짜증냈다. 그는 하루 종일 쉼없이 일거리를 찾아나서는 어머니에게 "뭐 하는 거야.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지"라며 분노했고 모친은 계속해 버럭하는 아들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결국 박애리가 그런 시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렸고 팝핀현준을 구스르며 현명하게 중재했다. 

예비신랑 김승현은 캠핑카를 타고 떠난 가족 여행에서 식구들에게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모친 백여사는 "네가 프러포즈를 할 줄 알아?"라고 깜짝 놀라며 "대단하다"고 흐뭇해 했다. 또 아들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서 선물했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그런데 엄마 거는?"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김승현의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김승현이 "김승현의 깜짝 프러포즈!"라고 외치며 "장 작가 마음에 들어요?"라고 물었고 예비신부는 "고마워요"라며 멀리서 손을 흔드는 영상이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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