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나르도 실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13(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베르나르도 실바가 1경기 징계와 5만 파운드(7,500만 원) 벌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다음 경기에서 난적 첼시를 상대한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자신의 SNS누군지 맞춰봐라는 글과 함께 어린 시절 벤자민 멘디의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바로 옆에 스페인 초콜릿 브랜드 마스코트를 함께 전하며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흑인의 피부색을 초콜릿과 비교한 것이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다.

실바는 논란이 점점 커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요즘은 친구와 장난도 못 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사태는 점점 커지고 있다. 결국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인종차별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결국 실바는 1경기 징계와 5만 파운드(7,500만 원) 벌금을 내게 됐다. 또 대면 교육을 받아야 한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실바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가 멘디다. 그는 멘디를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 나는 사건 이후 멘디의 답이 분명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항상 농담을 하는 사이다. 그 이미지는 피부색이 아니다. 멘디의 어린 시절 사진이었고 비슷한 만화에 빗댄 것이다. 솔직히 나는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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