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38세의 나이에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인기는 여전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를 끝으로 LA 갤럭시(미국)와 계약이 끝난다. 현재 시즌을 마친 상태로 다음 시즌 얼마든지 이적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 이브라히모비치의 성적은 31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었다. 여전한 득점 능력을 과시했고, 무엇보다 노장이지만 상당히 많은 경기에 출전해 내구성도 증명했다.

시즌 말미에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을 떠날 것이라 암시했고, 실제로 떠날 계획이다. LA 갤럭시는 14일(한국 시간) 이브라히모비치와 작별을 발표했고, 이브라히모비치도 SNS를 통해 "이곳에 왔고, 이곳을 봤고, 이곳을 정복했다. LA 갤럭시, LA 갤럭시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살아난 느낌이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앞으로 나의 이야기는 계속된다"며 선수 생활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를 원하는 팀은 많다.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보낸 후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재로 고생하고 있는 전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AC 밀란이 관심을 보인 데 이어 볼로냐도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특히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 계약이라는 점이 큰 메리트로 꼽히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