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완 투수 류현진.
▲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좌완 투수 류현진이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4일(한국시간) 2019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류현진은 88점을 얻어 제이콥 디그롬(메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1위 1표, 2위 10표, 3위 8표, 4위 7표, 3위 3표를 얻어 88점을 얻었다. 당초 2위표 집계가 잘못돼 맥스 슈어저와 공동 2위로 발표되기도 했다. 류현진은 역대 아시아 투수 중 최초로 1위표 득표에 성공했다. 207점을 받은 디그롬은 올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해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1승6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해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2위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벌랜더는 2011년 이후 8년 만에 사이영상을 안았다. 총 171점으로 게릿 콜(159점)을 제쳤다.

사이영상은 BBWAA 회원 중 투표권을 가진 30명이 1위부터 5위까지 5명을 뽑는다. 1위(7점), 2위(4점), 3위(3점), 4위(2점), 5위(1점) 표를 합쳐 가장 점수가 높은 투수가 수상자가 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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