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전 수험표를 들어보이고 있는 전소미.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있지 류진부터 전소미, 로켓펀치 수윤-윤경까지 아이돌 스타들이 수능에 도전한다.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 있지 류진, W프로젝트 주창욱-김동윤, 로켓펀치 수윤-윤경, 이달의 소녀 최리 등은 각 고사장에서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했다.

전소미는 "떨리고 실감이 난다. 이제 고등학교의 마무리라고 볼 수 있는 수능을 보게 돼 많이 섭섭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나 말고도 많은 친구들, 수험생분들이 후회하지 않게 시험 잘 보시길 응원한다. 수능이 끝난 뒤엔 가족끼리 짜장면을 먹으러 갈 것"이라고 수능 소감을 밝혔다.

▲ 로켓펀치 윤경-수윤(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로켓펀치는 수윤, 윤경 두 사람이 수능에 응시했다. 수윤은 "이렇게 큰 시험을 드디어 제가 본다는 게 신기하고 떨린다. 수능 시험을 보는 모든 수험생분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최선을 다해 시험에 응시하고 오겠다"고 자신을 비롯한 모든 수험생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했고, 윤경은 "첫 수능시험이라 많이 떨린다. 최선을 다해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는데 긴장이 많이 된다"고 큰 시험인 수능을 앞둔 긴장감을 전했다.

이달의 소녀 최리는 "이렇게 큰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풀고 오겠다. 저와 함께 수능을 보는 수험생 여러분들 오늘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셨을텐데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의웅은 "이번에 수능을 응시하게 되면서 조금 기분이 묘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나의 학창시절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구나를 느꼈다"며 "전국에 있는 모든 수험생이 수능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텐데,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 수능에 응시한 있지 류진. ⓒ곽혜미 기자

있지 류진은 조용히 수능을 치르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고사장 등 수능 일정을 비공개했다. 올해 '달라달라'로 데뷔, '아이씨'까지 2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글로벌이 주목하는 걸그룹 멤버로 성장한 류진은 바쁜 활동 속에서도 차분하게 수능 준비를 해왔다는 후문이다. 함께 고3이었던 채령은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인기를 얻은 W프로젝트 김동윤, 주창욱도 수능에 응시했다. 주창욱은 "수능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수능날이 되니 긴장된다. 하지만 오늘 만큼은 누구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풀고 오겠다"고 말했고, 김동윤은 "고등학생이 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을 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어릴 때 내가 수능을 보는 날이 올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너무 떨린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2020년 수능은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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