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토스 감독(왼쪽)과 호날두(오른쪽)
▲ 사리 감독(오른쪽)에게 불만을 터트린 호날두(왼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포르투갈 대표 팀까지 무단 퇴근 질문이 쏟아졌다. 포르투갈 대표 팀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에 출전했다. 유벤투스는 안방에서 AC밀란을 1-0으로 잡고 환호했지만 호날두는 웃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후반 10분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를 교체했다. 호날두는 사리 감독과 이야기를 한 뒤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무단 퇴근을 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사리 감독에게 욕을 했다는 보도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터진 무단 퇴근이 포르투갈 대표 팀까지 이어졌다. 14일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포르투갈 대표 팀 기자회견에 질문이 쏟아졌다.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차출을 안 했다. 모두가 호날두 이야기를 좋아한다. 세계 최고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르투갈 대표 팀이 아닌 호날두 질문에 선을 그었다. “다른 선수라면 이런 소란이 없었을 것이다. 호날두 몸은 좋다. 리투아니아와 룩셈부르크전에 출전할 것이다. 이 기자회견은 호날두 기자회견이 아니다. 포르투갈 대표 팀의 리투아니아전 기자회견”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