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진운(왼쪽)과 경리가 2년째 열애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정진운과의 열애를 인정한 경리가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심경을 남겼다.

경리는 1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너무 정신없이 지나갔네.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서 고민만 하다가 하루가 끝나버렸네. 그래도 뭐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 미안하고 고마워"라며 "갑자기 너무너무 추워졌다. 감기 조심하고 잘자"라고 덧붙였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 측은 13일 "정진운과 경리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자연스레 친한 관계를 이어오다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히며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을 지켜봐줄 것을 부탁했다.

▲ 경리가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 출처ㅣ경리SNS

듀엣곡을 함께 부르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정진운의 군 입대 이후에도 데이트를 즐기는 등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이 종종 포착될 만큼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지기 않고 지내왔다.

데뷔는 정진운이 빠르지만 1990년생인 경리가 1991년생인 정진운보다 한 살 연상.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2월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발표한 바 있으며, 코미디TV '신상터는 녀석들'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08년 그룹 2AM 멤버로 데뷔한 정진운은 그룹으로 솔로로 꾸준히 활동하는 한편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출연해 왔다. 지난 3월 군입대,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2012년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한 경리는 지난 7월 말일자로 전 소속사 스타제국과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고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MBC '섹션TV연예통신'에 고정 출연하는 한편,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 '경리간길'에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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