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적함대'를 이끌었던 토레스(왼쪽)와 비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다비드 비야 은퇴를 축하했다. 

비야는 2019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부상마다 은퇴해야 할 위험이 있었다. 가족과 대화를 하면서 시기를 봤다. 축구에서 은퇴되는게 아니라 내 의지에 따라 은퇴를 하고 싶었다”라며 은퇴를 발표했다.

토레스가 비야의 마지막을 축하했다. 14일 일본 매체들이 토레스의 트위터를 옮겼다. 토레스는 “라이벌, 파트너, 무엇보다 좋은 친구였다. 비야와 함께 싸우고 승리하는 것은 영광이자 기쁨이었다. 우리는 스페인 역대 최고 순간을 함께했다. 우리들은 언제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비야는 2001년 스포르팅 히온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뒤에 레알 사라고사,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럽 최고 반열에 올랐다. 2010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펩 과르디올라와 황금 시대 주역으로 활약했다.

스페인 대표 팀에서도 마찬가지다. 2005년 2월에 데뷔해 98경기 59골을 넣었다. 토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차비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무적함대 전성기를 이끌었고,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우승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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