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주 라디오 방송에서 욕설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우즈가 12일 호주의 라디오 방송 '트리플M의 핫 브렉퍼스트'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각오와 향후 은퇴 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즈는 은퇴 이후 계획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는 사냥과 낚시를 좋아한다. 특히 물에서 하는 낚시와 다이빙 여행을 즐길 것"이라고 답변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그 다음 이어졌다. 우즈는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 최고"라고 강조하면서 "F***ing"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이 부분은 '삐'소리로 처리됐고 진행자도 당황한 듯 웃으며 이 상황은 넘겼다.

우즈는 "나난 자연 속에서 성장했다. 그래서 자연과 함께하는 골프가 나에게 잘 맞는다"고 말을 이었다.

우즈는 다음 달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겸 선수로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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