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은지. 제공|트리플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카센타'의 배우 조은지가 호흡을 맞춘 배우 박용우가 존재만으로 힘이 됐다고 말했다.

조은지는 영화 '카센타' 개봉을 앞둔 1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조은지와 박용우는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후 13년 만에 이번 작품으로 호흡을 맞췄다.

조은지는 "'달콤살벌한 연인'에서 뵙고 친분은 계속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다"며 "박용우 선배님 자체가 의지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장에서도 많이 이야기를 나눴지만, 선배님과 영화에 참여하면서 주도해서 리딩도 함께 하고 여러 아이디어를 주셨다"면서 "저희 부부 전사가 잘 보여지지 않으니까, 어떻게 해야 입체적으로 보이는 데 도움이 될까 많이 고민하시더라.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조은지는 "13년 전에는 신인의 때를 벗지 못한 때였고, 선배님은 데뷔 전부터 본 하늘같은 대선배라 눈도 쉽게 마주치지 못했다"며 "이번 작품으로 본격적인 연기 호흡을 맞춘 셈인데 참여하신 것만으로도 의지가 됐고, 선배님의 생각-진지한 태도 모두 제게 도움이 됐다. 많이 도와주셨다"고 재차 감사를 전했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 부부가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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