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가 구단이 9번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 새로운 9번 공격수 영입할 거야."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루이스 수아레스(32, 바르셀로나)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리버풀을 떠나 바르사의 핵심 공격수로 뛰어온 그는 자신의 미래를 담담하게 말했다.

수아레스는 "구단이 새로운 9번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바르사에 합류했다. 매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꾸준했다. 리오넬 메시와 호흡도 꽤나 좋은 편. 

하지만 그 역시 이제 3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다. 모든 경기를 뛸 수 없고, 구단이 자신을 이을 대체 선수를 구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수아레스는 "휴식 없이 3일마다 경기를 뛰어야 한다. 바르사에선 한 경기라도 제대로 못 뛰면 용서받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바르사는 꾸준히 뛰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는 구단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5년 동안 바르사에서 뛰어오면서 옳은 태도를 유지하길 노력했다. 만약 구단이 새로운 9번 선수를 찾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것이 현실이다. 내 경기력이 바르사에 맞지 않은 시간이 올 것이다. 하지만 경쟁하기 위해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사와 2021년 6월까지 게약을 맺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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