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배수의 진을 치고 연패 탈출에 나섰다.

14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는 2019~2020 시즌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린다.

1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은 1승 5패를 기록했다. 팀 개막전에서 IBK기업은행은 KGC인삼공사를 이기며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면 선두 GS칼텍스는 1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를 앞둔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다"며 "시간이 필요하지만 선수들에게 대범하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팀의 기둥 김희진은 올해 대표 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뛰었다. 시즌 초반에도 김희진은 IBK기업은행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지만 팀 사정으로 미들 블로커로 포지션을 옮겼다.

김우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김희진을 센터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간 (김희진은) 센터로 연습했다. 그만큼 믿어서 기용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트는 육서영을 내보낸다"고 덧붙였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연승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라운드당 3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다보면 18승을 해서 봄 배구에 나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조금만 방심해도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 선수들에게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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