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데르베이럴트와 에릭센(오른쪽)은 2020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20년 여름에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리는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 팀에 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세 명이나 들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4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2020년 여름에 계약 기간 만료로 이적료 없이 새 팀을 찾을 수 있는 주요 선수들을 소개했다.

마르카가 꼽은 17명의 주요한 유럽 무대 소속 계약 만료 임박 선수 중 첫 손에 드는 인물은 덴마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토트넘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와 지난 여름 이적 시장 기간 연결되기도 했다.

마르카는 이저 시장 가치가 1억 유로로 추산되는 에릭센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넘기면 공짜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첼시의 브라질 대표 윙어 윌리안도 계약 만료가 임박했다. 그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 나폴리 윙어 드리스 메르턴스 등이 자유롭게 새 팀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다.

유벤투스의 블레드 마튀디, 세비야의 에베르 바네가, 발렌시아의 에세키엘 가라이 등도 유수 클럽이 군침을 흘릴 만한 FA 선수다.

마르카는 2020년 여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정리해 베스트11을 구성했는데, 토트넘은 에릭센 외에도 수비수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 세 명의 핵심 자원이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 파리 생제르맹의 에딘손 카바니, 토마스 뫼니에, 번리의 조 하트 등이 각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계약 만료 예정 선수로 꼽혔다.

마르카는 스페인 국적으로 2020년 여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로 세비야의 놀리토, 첼시의 페드로, 나폴리의 카예혼, 아틀레틱 클럽의 산호세, 비야레알의 카소를라, 그라나다의 안토니오 푸에르타스 등을 거론했다.

현재 이 선수들을 보유한 팀은 겨울 이적 시장에 이적을 추진하면 작게 나마 이적료를 벌 수 있다. 이들 중 누군가는 겨울에 팀을 옮길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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