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키 에드가는 내년 1월 밴텀급으로 내려가 첫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랭킹 3위 코리 샌드헤이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타이틀 3차 방어까지 성공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뒤 페더급으로 내려가 3차례나 타이틀에 도전했던 강자.

프랭키 에드가(38, 미국)가 파이터 인생 3막을 연다. 다시 체급을 하향 조정한다.

내년 1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롤리 PNC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6에서 136파운드까지 몸무게를 빼고 밴텀급 랭킹 3위 코리 샌드헤이건(27, 미국)과 맞붙는다.

ESPN 등 여러 유력 매체는 관계자의 확인을 거쳐 둘의 대결이 확정됐다고 14일 보도했다. UFC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에드가는 2005년 10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07년 2월부터 옥타곤에서 활약한 베테랑. 총 전적 22승 1무 7패를 기록 중이다.

168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승리를 향한 집중력으로 오랫동안 정상권에서 활동하고 있다.

밴텀급까지 몸무게를 내리고 어떤 컨디션으로 싸울 수 있을지 관심사.

상대 샌드헤이건은 UFC 5연승 무패를 질주하고 있는 젊은 강자다. 오스틴 아넷·유리 알칸타라·마리오 바티스타·존 리네커·하파엘 아순사오를 연파하고 랭킹 3위까지 올랐다. 총 전적 12승 1패.

샌드헤이건의 강점은 키 180cm로 장신인데다가 스텝을 잘 쓰는 원거리 타격가라는 점이다.

많이 움직여서 잡기가 힘들고, 그라운드 테크닉도 뛰어나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도 눌러 놓기가 쉽지 않다.

UFC 파이트 나이트 166은 1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46에 이어 2020년 새해 개최되는 두 번째 대회다.

커티스 블레이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헤비급 경기가 메인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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