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4'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해피투게더4'의 출연한 홍진경, 이엘리야, 허정민, 솔라, 송진우가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는 '실검꽃 필 무렵'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엘리야, 허정민, 정성호, 솔라, 송진우가 출연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진경은 스페셜 MC로 자리에 함께했다. 홍진경은 조세호에게 하고 싶은 말로 "까불지 마"를 꼽으며 '동백꽃 필 무렵'의 명대사를 따라했다. 

홍진경은 "조세호 씨를 굉장히 오랜만에 만났다. 세호 씨가 인기를 얻고 뜨고 나면서부터 의무적으로 연락을 한다. 그리고 제가 해피투게더 나가는 걸 알아서 그런지, 그때부터 연락을 많이 하더라"라며 섭섭함을 보였다. 

그러자 조세호는 "이거는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청담동에서 비틀거릴 때 누가 지탱해줬는지. 밥 비비라고 할 때 누가 비볐는지"라고 털어놓아 홍진경을 진땀나게 했다. 

이날 허정민은 영화 '나의 여자친구'에서 호흡을 맞춘 이엘리야의 4차원 면모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이엘리야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하지 않는다"며 의아해 했고 이엘리야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올해 시작했다. 서른 살 기념으로"라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도 "저도 하지 않는다"며 이엘리야와 같은 이유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유재석의 말에 "문자 메시지를 카카오톡 메신저만큼 쓰세요"라고 폭로 웃음을 안겼다.

솔라는 "최근 실검에 띄우고 싶은 것이 생겼다"며 개인 방송 채널 '솔라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솔라시도'는 '솔라가 시도한다'는 뜻을 담은 제목으로, 솔라의 다양한 도전들을 담는 방송이라고. 또한 솔라는 채널 개설 9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때 홍진영은 채널 수입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솔라는 "저는 조회 수가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다"면서도 "가장 많이 본 조회수가 280만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일 많이 벌었을 때 한 달에 1억 원을 벌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자타공인 성대모사 달인 정성호는 "예전에 실시간 검색어에 저 때문에 올라간 단어들이 몇 개 있다. 제가 임재범 씨 흉내 냈을 때 도플갱어라는 단어가 실검에 올라갔다. 제 이름은 안 올라가고"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또한 정성호는 서경석 개인 채널에 게스트로 참여했던 것을 털어놨다. 정성호는 "만 명 축하 방송이었는데 제가 나가고 2주 만에 5만 명이 돌파했다. 나가서 서경석 씨 성대모사를 하고 그러니까. 그때부터 개인 방송 하시는 분들이 다 전화가 오더라. 한 번 나와달라고"라고 러브콜이 폭주하는 근황을 전했다. 

허정민은 "과거 여자친구가 6개월 동안 실종된 적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허정민은 "2년동안 사귀었던 친구였는데 갑자기 문자에 답이 없더라. 마지막 연락에 싸우지도 않았고 평소와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혹시 안 사귄 거 아니냐. 혼자 사귄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고, 이 말에 허정민은 발끈하며 "손도 잡고, 뽀뽀도 했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진우는 "라디오와 예능을 하고 있는데 라디오에 출연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간다 일주일에 3번 실검에 올라갔던 적이 있었다"면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송진우는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이시언에 대해 언급하며 "이시언은 주인공이었고 저는 고정배역이었는데 잘 챙겨주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우정을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송진우는 배우 장혁의 연기 스타일을 흉내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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