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사이영상 2위에 이어 MVP에서도 득표했다. 한국인으로는 2013년 추신수에 이어 2번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빛나는 류현진(32, LA다저스)이 MVP 투표에서도 표를 받았다.

15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내셔널리그 MVP 투표 결과에서 류현진은 8위 표 1장을 얻어 23명 중 19위에 랭크됐다.

류현진의 득표는 2013년 추신수 이후 6년만이자 한국인으로는 2번째. 당시 추신수는 6위표 1장을, 7위와 8위표 1장, 9위표 4장, 10위표 3장을 얻어 총점 23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2010년에도 MVP 표를 얻어 14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내셔널리그 MVP로는 팀 동료 코디 벨린저가 선정됐다. 벨린저는 19장, 2위 표 10장으로 총점 362점을 받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총점 317점)를 제치고 다저스 역사상 6번째 MVP가 됐다. 앤서니 렌던(워싱턴)이 총점 242점으로 3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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