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연속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한 트와이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트와이스가 일본의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했다. 

NHK는 1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로 70회를 맞이한 '홍백가합전'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출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K팝 그룹이 '홍백가합전'에 3년 연속 출연하는 것은 트와이스가 최초다.

트와이스는 'TT'로 일본에서 선풍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7년 '홍백가합전'에 첫 입성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정규 1집 'BDZ'의 동명 타이틀곡과 영화 '센세이쿤슈' 주제가 '아이 원트 유 백' 두 곡을 불렀다. 

지난해 트와이스의 무대는 49팀 가수 중 6위에 해당하는 42.7%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출연 당시 37.4%의 시청률로 전체 출연진 중 27위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일본 내 트와이스의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실감할 수 있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이다. 한 해 동안 일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총출동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공연을 펼치고 대항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대 최고 시청률 81%, 평균 시청률 40%를 상회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트와이스는 오는 20일 새 앨범 '앤드 트와이스'를 공개한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트와이스는 내년 3월 3일, 4일 양일간 도쿄돔 2회 추가 공연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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