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하선의 동생이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세상을 떠나 이날 발인이 엄수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박하선과 남편 류수영이 눈물로 빈소를 지켰고, 연예계 동료들도 빈소를 찾아 울음을 삼켰다. 박하선과 가까운 동료 배우들은 발인까지 함께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는 후문이다.
박하선은 발달장애가 있는 두 살 터울의 남동생을 각별히 아껴 지극정성으로 보살폈고, 연예계 데뷔 후에도 같이 데이트를 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애정을 쏟아왔다. 동생 역시 TV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누나를 크게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해진다.
박하선은 방송에서도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한 적이 있다. 2017년 JTBC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출연했을 당시 박하선은 "제가 느꼈던 경찰은 따뜻하다"면서 "동생이 어렸을 때 집을 참 많이 나갔다. 동생이 조금 아픈 친구다. 문을 잠가 놓지 않으면 밖으로 나갔다"라며 "경찰이 하루 이틀 사이에 동생을 찾아주셔서 동생이 멀리 안갔을 때 찾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박하선은 '동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투윅스', '유혹', '쓰리 데이즈', '혼술남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영화 '음치클리닉', '청년경찰' 등에 출연했으며, 라디오 'FM영화음악 박하선입니다' DJ를 맡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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