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29)가 돌아왔다.

조지는 15일(한국 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24분간 3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5턴오버 5파울 FG 10/17 3P 3/5를 기록했다.

조지의 올 시즌 첫 경기였다. 그동안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재활 끝에 돌아온 조지는 특유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펼쳤다. 1쿼터와 3쿼터에 각각 10점과 12점을 넣으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4쿼터에 7분 20초간 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4턴오버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그는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다. 수비에서 내가 한 것만 보더라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으로 해야 할 게 많다"라고 말했다.

조지는 이날 득점포가 불을 뿜었지만 경기 내내 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막판에는 턴오버로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진 듯했다.

그는 "우리는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몇 번의 실수로 분위기를 내주고 패배했다"라며 "그러나 어깨 상태는 어느 때보다 좋다. 슈팅 밸런스를 찾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패트릭 베벌리, 카와이 레너드 등 모든 선수들과 함께 뛰는 날이 기다려진다. 우리의 모든 장점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 폴 조지(왼쪽)와 카와이 레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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