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PS 최다 안타 -1', 허경민의 '불타는 가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정리] 2015년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콘 중 한 명은 바로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이다. 지난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때부터 5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한 허경민은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에서도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까지 치른 현재 2승 1패로 두산이 시리즈 우위를 잡는데 큰 공헌을 했다. MVP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MVP에 어울리는 맹활약을 했다.
  
허경민의 거침없는 안타 행진은 KBO 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그리고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치르는 동안 21안타를 때렸다. 21안타는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기록과 타이다. 2001년 두산의 안경현, 2009년 SK 와이번스의 박정권 그리고 2011년 SK의 정근우가 21안타 기록을 갖고 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4차전, 그리고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허경민은 맹활약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지난 포스트시즌 때의 4차전과 같은 감각을 유지한다면 기록 경신을 넘어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안타 기록을 만들 수 있다.

[사진] 허경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제작] 게임 노트 에디터 원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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