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로 이카르디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새로 태어난 모양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하는 마우로 이카르디(파리 생제르맹)를 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완전 이적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14일(한국시간)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으로 임대된 이카르디의 완전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이카르디는 지난 시즌 인테르 밀란에서 태업 논란에 휘말렸다. 주장에서 박탈당하고 인테르에서 더는 함께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의 여러 발언도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이카르디는 지난 9월 PSG로 1년 임대됐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다. PSG에서 제대로 뛸 수 있겠냐는 지적도 쏟아졌다.

하지만, 이카르디는 리그에서만 5골을 터트리는 등 PSG의 1위 질주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도 4골을 터뜨리는 등 10경기 9골로 고순도 활약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다. PSG가 이카르디의 완전 이적을 위해 인테르와 협상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카르디도 파리에 거주하기 위한 집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 이적에는 6천5백만 유로(835억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이카르디의 기량에 만족하며 완전 이적을 구단에 종용했다고 한다. 이카르디가 임대 후 큰 문제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도 완전 이적에 대한 불을 붙인 모양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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