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미국전에서 3점 홈런을 친 김재환. ⓒ 도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한국이 장타력을 앞세운 새로운 라인업으로 멕시코전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릴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 경기에 앞서 "타선에 변화를 줬다. 어제(14일) 김재현 타격코치와 얘기하면서 정했다"고 말했다. 

테이블세터가 이정후(중견수)-김하성(유격수)으로 바뀐다. 중심 타순은 김재환(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 순서다. 뒤는 최정(3루수)-민병헌(우익수)-박민우(2루수)가 맡는다. 최정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멕시코의 장타력을 의식해 맞불을 놓겠다고 했다. 김재환의 3번 배치, 최정의 선발 출전이 장타력 극대화를 위한 선택이다. 

한국은 15일 멕시코전에서 승리하면 16일 한일전 결과와 상관 없이 결승에 진출한다. 여기서 지더라도 16일 일본을 꺾으면 결승에 오른다. 

15일까지 슈퍼라운드 전적

일본 3승 1패
멕시코 3승 1패
한국 2승 1패
미국 2승 3패
대만 1승 3패
호주 1승 3패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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