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9번)이 김진규(6번)의 패스를 받아 2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김학범 U-22 대표 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바레인을 꺾고 두바이컵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 45분(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샤밥 알아흘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두바이컵 2차전을 바레인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오세훈이 멀티 골을 넣었다. 김대원이 후반 추가 시간 쐐기 골을 넣었다.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 2-0 승리에 이어 무실점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선발 명단에 정우영, 오세훈, 전세진 스리톱에 김진규, 백승호, 김동현 미드필더 라인, 강윤성, 정태욱, 김태현, 윤종규 포백에 허자웅 골키퍼를 선발로 내보냈다.

전반전 6분 한국의 유기적인 공격 기회가 났다. 김태현, 강윤성, 전세진을 거쳐 왼쪽 공격이 이어졌다. 전세진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정우영이 오른발로 해결했다. 빗나갔다. 

전반 10분 백승호의 오픈 패스, 윤종규의 크로스에 이어 오세훈의 슈팅까지 나왔다. 과정이 깔끔했다. 슈팅은 정확도가 부족했다. 전반 16분 아크 왼쪽에서 전세진이 김진규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공격력이 우세했는데, 마지막 슈팅까지는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측면에서 크로스, 문전에서 원터치 플레이 등 유의미한 공격 시도가 자주 나왔다. 

전반 33분 윤종규가 돌파했고,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오세훈이 헤더 했다. 살짝 떴다. 전반 35분 백승호가 측면 크로스 이후 흐른 볼을 슈팅했다.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살렘 하산의 크로스를 하심이 헤더로 연결해 위기를 초래했지만, 빗나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오세훈-김진규를 거쳐 아크 왼쪽에서 정우영이 왼발로 찼다. 압바스 골키퍼가 어렵게 막았다. 후반 3분 행운의 선제골이 나왔다. 골키퍼가 미끄러졌다. 김진규가 압박했고, 흐른 볼을 오세훈이 빈 골문에 헤더로 밀어 넣었다. 

한국은 전반 8분 윤종규의 슈팅, 전반 9분 오세훈의 헤더까지 연이어 바레인을 두르렸다. 후반 11분 전세진-김진규-오세훈으로 이뤄지는 패스로 추가 골이 터졌다. 오세훈이 멀티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17분 정우영, 백승호, 전세진을 대신해 김대원, 원두재, 조영욱을 기용했다. 한국은 후반 23분 볼을 끊고 역습하는 과정에서 조영욱-오세훈-김대원으로 이어지는 1대 1 찬스를 만들었다. 김대원의 슛은 막혔다. 후반 27분 아크 정면에서 알 아쉬반의 슛이 한국 선수의 팔을 맞았다는 의심 때문에 주심이 VAR을 확인했다. 결국 PK 판정으로 번복됐다. 키커로 나선 알 아쉬반의 슛을 허자웅 골키퍼가 막았다. 

후반 33분 바레인이 비매너 플레이를 했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알 아쉬반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후반 36분 윤종규, 강윤성을 대신해 이유현 김진야를 투입했다. 

한국이 남은 시간 어렵지 않게 바레인을 통제했다. 후반 잇달아 슈팅을 시도한 김대원이 쐐기 골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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