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는 15일 한국전 3-7 패배로 프리미어12에서 3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 도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멕시코는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경기에서 3-7로 졌다.

5회 조너선 존스의 선제 2점 홈런이 나왔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한국이 집중력을 발휘해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현수의 3타점 쐐기 2루타까지 나오면서 한국이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번 경기 결과로 17일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확정됐다. 멕시코는 3위 결정전에 나선다. 

멕시코는 상대 팀에 따라, 또 결과에 따라 프리미어12에 배정된 아메리카 대륙 올림픽 진출권을 차지할 수 있다. 멕시코와 미국 가운데 더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친 팀이 한국과 함께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진출한다. 

경기 후 멕시코 후안 카스트로 감독은 "첫 이닝이 어려웠다. 야구에서 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한국은 공격을 잘 풀었다"고 밝혔다.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에프렌 나바로는 "한국이 기회를 잘 살렸다. 단기전에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한국전은 특히 중요한 경기였다"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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