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대표 팀 훈련 중에 부상 당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참 안 풀린다. 오랜만에 돌아온 대표 팀인데 부상이다. 현지에서는 3주 이탈을 내다봤다. 

콜롬비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했다. 페루전을 끝낸 뒤에 20일 뉴저지에서 에콰도르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하지만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로드리게스는 5개월 만에 콜롬비아 대표 팀 유니폼을 입었다. 2019 코파아메리카 뒤에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부름을 받지 못했다. 9월은 부상 회복이었지만, 10월에는 명단 제외였다. 콜롬비아는 11월에 로드리게스 합류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페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 악령이 덮쳤다. 훈련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최종 훈련에 참석하지 못했다. 확인 결과 왼쪽 무릎 인대 손상이었다. 콜롬비아축구협회에 따르면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콜롬비아 라디오 방송 ‘카라콜 라디오’, 스페인 매체 ‘풋볼에스파냐’ 등에 따르면 3주 이탈이다. 에콰도르전도 뛰지 못할 전망이다. 소속 팀 경기도 불투명하다. 주전 경쟁은 고사하고 최근 부상으로 리그 12라운드와 13라운드 명단에 들지 못했다. 빨리 회복해야 할 로드리게스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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